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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가 터진 이후 그동안 가족끼리 제대로 된 여행 한 번 가보지 못해 아쉬웠었는데 2022년 봄이 되어 벚꽃이 피고 질적에 가족 모두 시간을 내어 오랜만에 충청남도 태안에 위치한 연포해수욕장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.

 

대전에서 차를 타고 2시간 반 정도의 시간 동안 나름대로 장거리를 이동한 탓에 멀미를 하기도 했지만 도착하고 나서 푸르른 바다를 보니 파도 소리와 바닷바람에 시원함을 느끼고 동시에 심신을 달래면서 힐링할 수 있게 되어 좋았었는데요.

 

하룻밤을 자고 갈 생각으로 도착을 했을 때 미리 알아본 곳에 연락을 해봤지만 성수기가 아니라서 그런지 펜션 주인이 다른 곳에 나와있다고 하여 아쉽게도 다른 곳을 알아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.(성수기가 아닐 땐 이런 점을 고려해서 미리 예약을 해놓는 게 좋을 듯싶어요)

 

일단 해수욕장과 가까운 곳에 차를 세워놓고 바다를 보기 전에 펜션부터 잡을 생각에 찾아보게 됐는데 웬만하면 바다와 가까운 곳이 좋을 것 같은 마음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알아보기로 했는데요.

 

 

ⓒ로즈마리> 이미지 출처: 퍼스트펜션

 

 

몇 분 정도 둘러보다가 저희 가족이 묵고 싶은 곳으로 정한 곳인 연포해수욕장 펜션의 이름은 '퍼스트펜션'인데 본관 옆에 따로 별관이 마련되어 있는 곳이었고 건물 안 카운터에 들어가 보니 나이가 지긋하신 노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듯했어요.

 

 

네이버 지도

태안군 근흥면

map.naver.com

 

 

 

저희는 별관이 마음에 든 것이 들어가는 입구에 정원과 물레방아도 있고 옆에는 바비큐장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좋았고 전체적으로 봤을 때 펜션이 예쁜 편이라서 마음에 들었는데 별관은 1층과 2층이 있지만 가족의 의견을 모두 들어본 후 1층에서 자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.

 

이때 강아지를 데려갔었는데 실제로도 그렇지만 짖지도 않고 얌전한 강아지라고 주인께 말하면서 설득을 해봤더니 감사하게도 사장님께선 응해주셨고 결과적으로 방을 저렴한 비용에 잡을 수 있게 해주셔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.

 

펜션 주인분들께서 너무나 친절하시고 식구처럼 잘 대해주셔서 마치 친할아버지, 친할머니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고 방 안도 살펴보니 나름대로 깔끔하고 아늑한 공간인 걸 보게 되어 가족 모두 마음에 들어 했습니다.

 

 

 

 

이렇게 묵을 곳을 잡고 나서 바다를 보러 갔는데 봄 바다는 오랜만에 보는지라 바다와 물결이 너무나 아름답게 보였고 모래사장을 걸으면서 가족과 함께 사진도 찍고 힐링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.

 

바다를 보고 나서 방파제 근처에 있는 횟집을 찾아가게 됐고 거기서 광어, 우럭, 산낙지를 사서 저녁에 먹기로 했는데 나중에 매운탕까지 끓여먹으면서 맛있는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었고 밤에는 간식거리를 사기 위해 밖에 또 나가봤더니 바다안개인 해무가 자욱해서 흐릿하게 보이는 것이 마치 꿈을 꾸는 듯한 몽롱함이 느껴져서 신기하더군요.

 

밤늦게는 펜션 안으로 들어와서 오랜만에 가족과 도란도란 수다도 떨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게 되어 너무나 소중하고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.

 

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여름에 또 한 번 다시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펜션 주인분들도 너무나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고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여러모로 좋았는데요.

 

아직 성수기가 아니라서 주변에 사람들이 많지 않았지만 바닷가 근처로 조용한 곳이 좋고 한적한 곳을 원하시는 분들은 연포해수욕장이 괜찮을 거란 생각이 들었으니 여행할 때 참고하면 될 것이며 이상으로 연포해수욕장 펜션에 대해 알려드린 여행 후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.

 

부디 이 포스팅이 알차고 유익한 정보가 되셨길 바라겠고 앞으로도 도움 되는 최신 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해 노력하도록 할게요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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